동네 친구집에서 단팥 남아서 나한테 줌
친구는 어제 동짓날 팥죽을 통조림 단팥 사서 했는데
넘 달아서 미치는줄 알았다고 한다 ㅋㅋㅋㅋ
친구의 불행은 깨알잼...(인성에문제있어?)
조만간 동지팥죽 만든거 올려야하는데...
귀찮아서 아직도 못올리고 있다...ㅎ
오늘은 친구가 준 단팥으로 팥빙수를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다.

독일 멸균 우유..
매일마다 집에서 요거마스터로 요거트 해먹는데
정기적으로 나가는 우유값이 비싸서 제일 싼 우유 찾다보니
이거 사서 매일 먹는다 ㅎㅎ
멸균우유는 달지않은 약간 연유맛?(분유맛?)나서 팥빙수 만들때 더 좋다^^
우유전체가 깡깡 얼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부셔질말큼 얼었을때(단단한 살얼음? 정도) 냉동실에서 꺼내준다

그럼 요렇게 우유 샤베트처럼 된다



친구한테 얻어온 통조림 단팥을 언 우유 위에 적당하지만 듬뿍 올려주고

냉동실에 먹다 남은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꺼내준다

스쿱이 따로 없어서 모양은 내기 힘들고 대충 수저로 퍼준다 ㅎㅎ


짜잔 ~완성^^
만드는동안 집이 너무 따뜻해서 유유가 급속도로 녹긴했지만 달짝구리하고 맛있었다
아이스크림이랑 단팥이 레알 꿀조합이였다♡
그냥 아이스크림위에 단팥 얹어서 먹어도 맛있을듯
단팥은 역시 욕심부리면 안된다는것은 다시 한번 깨달음
담에 만들때는 조금 덜 넣으면 덜 물릴것같다 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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